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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2024년 축구협회 감사 결과 정리

by yongLand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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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5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협회는 주요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 및 부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주요 감사 내용에는 감독 선임 절차의 문제뿐 아니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방만한 자문료 지급 등 전반적인 부실 행정이 포함되었습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대적인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으며, 협회의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축구팬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1. 감독 선임 절차의 문제점

문체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따르지 않았으며, 여러 절차적 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는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후보를 추천하는 등 절차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우, 정몽규 회장이 직접 면접을 주관하고 이사회 결의를 누락하는 등 내부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절차적 문제는 감독 선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의심하게 만들며, 대한축구협회의 운영이 특정 인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자문료 문제

감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부적절한 자문료 지급을 포함한 방만한 자금 운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협회는 일부 비상근 임원들에게 총 28억 원에 달하는 과도한 자문료를 지급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문체부는 이와 같은 사례가 축구 행정의 투명성과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엄중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3. 대한축구협회의 입장과 대응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 결과에 대해 일부 지적 사항을 인정하면서도, 감사 내용이 협회 운영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반발했습니다. 협회는 특히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절차와 관련하여, 협회 내부의 감독 선임 방식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이사회 결의 누락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축구팬과 축구계는 협회의 이 같은 대응을 비판하며, 근본적인 구조 개혁과 정몽규 회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4. 축구팬과 사회의 반응

감사 결과 발표 이후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협회의 부실한 행정과 권위적인 운영에 대한 비판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팬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축구 행정을 위해서라도 협회의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정몽규 회장의 사퇴를 포함한 강도 높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도 “축구협회가 축구의 발전보다 권력에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며, 문체부의 강력한 시정 조치를 지지하는 분위기입니다.

5. 향후 과제와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

대한축구협회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첫 번째 조치는 감독 선임 절차의 투명한 공개와 규정 준수입니다. 또한,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문료와 같은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재정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번 감사 결과를 계기로 대한축구협회가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감사 결과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징계 요구 사항을 포함했습니다.

1. 정몽규 회장 및 관련 임원 징계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투명성을 저해하는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관련 임원들에게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면접을 직접 주관하는 등 절차적 하자를 발생시켰으며, 협회의 내부 규정을 무시한 사례가 발견되어 이에 대한 징계를 권고받았습니다​.

 

2. 내부 감사 체계 개선 및 재발 방지 조치

감사 결과는 협회가 자체적인 감시 체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과 내부 감사 체계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감독 선임 절차를 강화하고, 내부 규정 준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3. 자문료 및 예산 낭비 사례 개선 요구

문체부는 협회가 비상근 임원들에게 과도한 자문료를 지급한 사실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재정 관리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향후 자문료 지급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대한축구협회 감사는 한국 축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